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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인가구 위한 안심택배보관함 확대 설치

현재 운영 중인 20곳에 5곳 추가해 택배기사 사칭한 범죄로부터 혼자 사는 여성 등 취약계층 보호


광주시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맞춤형 정책을 선보인다.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1인 가구 여성 등을 택배기사라고 속여 발생하는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안심택배보관함’을 도입한다.

시는 여성과 아동 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해 원룸, 다세대 주택 등 1인 가구의 거주가 많은 지역에 안심택배보관함을 확대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동구 4곳, 서구 4곳, 남구 4곳, 북구 3곳, 광산구 5곳 등 총 20곳에 이어 자치구별 1곳씩 5곳을 추가한다.

추가 설치되는 안심택배보관함은 지역 내 1인 가구, 여성 가구 등 밀집도와 범죄취약지역 등으로 시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경찰 등과 협의해 설치장소를 선정한다.

시는 이 보관함을 활용하면 택배기사와 대면 없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택배 분실 위험이나 택배 사칭 범죄 예방 등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용자는 물품을 신청할 때 안심택배보관함 주소를 배송지로 지정하고 배달이 완료된 후에는 택배함에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인증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받으면 된다.

지난 2019년 말 기준 전국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19.9%를 차지하는 603만 가구에 달한다. 광주시의 1인 가구는 18만 4000가구로 전체 가구 중 31.4%의 비율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

광주시 문범수 시민안전실장은 “서비스 만족도가 높으면 향후 설치장소를 더 확대할 것”이라며 “안심택배보관함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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