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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 정수기 시장’ 뛰어든 삼성전자…방문 서비스 대신 ‘AI 케어’

삼성전자 모델이 22일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3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정수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전한다. 정수기 시장의 주류인 렌탈 대신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구입하고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주방 인테리어와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비스포크 정수기’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정수기 모듈을 싱크대 아래 설치하는 빌트인 타입의 직수형 정수기다. 이 제품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만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모듈형 정수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정수 기능만 원하는 소비자는 필터와 구동부로 구성된 기본 모듈만 구입하고, 이후에 냉수나 온수 기능이 필요하면 해당 모듈만 추가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각 모듈은 싱크대 아래 설치 공간에 맞춰 아래 위로, 혹은 양 옆으로 유연하게 조합할 수 있다. 물이 나오는 출수부(파우셋)만 외부로 노출돼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4단계 필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NSF 인터내셔널로부터 납, 비소, 수은과 같은 중금속과 비스페놀A, 과불화합물(PFOA, PFOS)등을 포함한 총 73가지 항목에 대한 정수 성능을 인증 받았다.

정수기에 적용된 필터는 최대 2500ℓ를 정수할 수 있는 대용량으로, 4인 가족이 하루에 6.8ℓ를 마신다고 가정했을 때 1년간 필터를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

또 위생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정기적인 방문 케어 서비스를 받을 필요 없이 제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주는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클린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정수기 판매 확대를 위해 렌탈전문업체와 협력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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