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젠지가 ‘비디디’ 곽보성의 하드 캐리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젠지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T1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꺾었다. 이로써 이들은 오는 10일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와 리그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하게 됐다.

곽보성을 위한 하루였다. 곽보성은 1세트 오리아나, 2세트와 3세트 신드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높은 스킬 적중률, 안정적인 라인전 수행이 돋보였다. 3세트 때는 라인전 단계에서 게임 흐름을 뒤집는 솔로 킬을 따냈다.

젠지는 침착하게 후반을 바라보는 운영으로 1세트를 따냈다. 초반 바텀 갱킹을 성공시켜 라인전 구도를 비튼 게 주효했다. 젠지는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대형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29분경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얻어냈다. T1이 울며 겨자 먹기로 내셔 남작을 사냥하자 집요하게 뒤를 쫓아 추가 킬을 만들어냈다.

젠지는 ‘룰러’ 박재혁(징크스)을 선봉장으로 앞세웠다. 큰 어려움 없이 장로 드래곤을 사냥하고, 바로 내셔 남작까지 처치했다. 이들은 더블 버프를 두르고 탑으로 진격했다. 우물 다이브로 에이스를 띄워 게임을 끝냈다.

2세트는 곽보성(신드라)의 하드 캐리였다. 경기 초반 젠지가 T1의 탑 파상공세를 버텨내 게임의 균형을 지켜냈다. ‘클리드’ 김태민(그레이브즈)이 상대가 사냥하던 협곡의 전령을 가로채면서 T1의 스노우볼에도 제동이 걸렸다.

젠지가 돌진으로, T1이 포킹으로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 28분경 곽보성이 ‘커즈’ 문우찬(니달리)을 잡아내자 젠지가 웃었다. 수적 우위에 선 젠지는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미니언 대군을 두른 젠지는 무서울 게 없었다. 바텀으로 진격한 이들은 손쉽게 킬 스코어를 벌리고, 승리를 따냈다.

3세트 역시 곽보성이 집도했다. 곽보성은 12분경 ‘페이커’ 이상혁(조이)을 솔로 킬 해내고, 상대 협곡의 전령을 무력화해 다시 T1의 설계를 무너트렸다. 젠지는 천천히 스노우볼을 굴렸다. 27분경 상대에게 내셔 남작을 한 차례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재정비 후 미드 교전에서 4킬을 가져간 이들은 넥서스 테러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