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700명, 91일 만에 최다…4차 유행 본격화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시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700명 선으로 올라섰다. 3차 대유행의 정점을 찍은 지난 1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대유행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0만759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668명)보다 32명 늘었다.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91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700명대 확진자는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한 올해 1월 5일(714명) 이후 93일 만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이 미처 진정되기 전에 전국적으로 특별한 중심집단이 없는 산발적 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74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53명)에 이어 이틀째 600명대를 나타냈다. 서울 244명, 경기 230명, 부산 52명, 인천·대전 각 25명, 전북 24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총 1758명이다.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약 1.63%다. 코로나19 위·중증 증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112명으로 집계됐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전북서 초등 방과후학습 매개로 27명 코로나 확진 ‘비상’
1주간 학생 335명 확진…새학기 들어 최다
부산 거리두기 격상에도 연쇄감염 지속… 1주새 350명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