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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배, 생전 형 이하늘 향해 “세상에서 유일하게 의지”

이하늘 인스타그램

그룹 45RPM 멤버 고(故) 이현배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면서 생전 그가 친형 이하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고백했던 인터뷰가 20일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FTV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난해 4월 게재된 ‘45RPM 이현배에게 형 이하늘이란’ 제목의 영상에서 이현배는 “하늘이형은 저한테는 집안의 가장이고 각별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릴 적부터 형이랑 할머니랑 셋이서 같이 살았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애틋해했다.

이어 “사실 형 이미지가 별로 안 좋은데 내가 누구보다 형을 잘 아는데 절대 그런 형이 아니다”며 “조금 안타까운 부분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현배는 ‘이하늘의 첫 번째 버킷리스트가 동생과 함께 낚시하기’라는 제작진의 말에 “그렇게 생각해주니까 고맙긴 한데 절대 저의 버킷리스트는 아니다”며 웃었다.

사실 이현배는 낚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단다. 이현배가 7살, 이하늘이 9살 때 아버지가 친구와 낚시를 갔다가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다 함께 돌아가셨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현배는 “형이 좋아하는 취미이고 이제는 시간도 많이 흘러 완전히는 아니어도 조금은 그런 형을 이해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이하늘은 19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창열이랑 내 동생이랑 문제가 있었다”며 “현배가 객사한 건 김창열 때문”이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김창열이 이하늘, 이현배와 함께 추진하던 제주도 펜션 사업에서 갑자기 발을 빼면서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게 됐고, 생계를 위해 오토바이 배달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돈이 없어 MRI 검사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김창열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이 되신 이현배님의 삼가 명복을 빈다”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게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19일 오후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이현배의 부검을 진행한 강현욱 교수는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구두소견을 밝혔다. 강 교수는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다. 이씨의 심장은 일반인보다 50%가량 크고 무거웠으며 우심실 쪽이 많이 늘어나 있어 조직검사를 실시했다. 정확한 사인은 국과수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 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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