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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봉합되나…빈소 온 김창열 차분히 맞이한 이하늘


그룹 DJ DOC의 김창열이 고(故) 이현배의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김창열을 공개 저격한 이현배의 친형 이하늘은 빈소를 찾은 김창열을 차분하게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연예매체에 따르면 김창열은 20일 오후 5시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현배의 빈소를 조문했다. 김창열은 마스크를 쓴 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앞서 이하늘은 SNS를 통해 이현배의 사망이 김창열 때문이라고 주장했었다.

제주도에 토지를 구입해 건물을 리모델링한 뒤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하기로 했는데 김창열이 돌연 게스트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했다. 이 때문에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다 객사했다는 게 이하늘의 주장이었다. 이하늘의 이 같은 폭로에 김창열은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해 좋지 않은 상황이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연예매체 스포티비뉴스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하늘과 김창열이 아주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오해로 지금과 같은 상황에 맞닥뜨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빈소에서 아주 작은 오해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서로 허심탄회하게 대화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날 빈소엔 45RPM으로 함께 활동한 박진재를 비롯해 길, 리짓군즈 멤버 뱃사공, 하하, 블랭, 보이비, 피타입 등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앞서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시점과 사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유족들은 경찰에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은 강현욱 교수에 의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진행됐으며 부검 결과 이현배의 사인은 ‘심장 이상’이며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 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973년생인 이현배는 1999년 45RPM을 결성해 언더그라운드 힙합신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 1집 ‘올드 루키(Old Rookie)’를 냈으며 ‘리기동’, ‘즐거운 생활’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KBS2 ‘천하무적 야구단’을 통해 예능 활동을 펼쳐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2012년엔 45RPM으로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JTBC ‘슈가맨 3’와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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