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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시대 가정의 달 ‘찾아가는 공연’ 풍성

서울시향 ‘우리동네 음악회–이동식 실내악’ 5월 아파트 단지 10회 공연


서울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장을 찾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일상공간으로 찾아가는 공연부터 마술공연, 체험 행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5일 어린이날에는 서울의 랜드마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로 이동식 공연차량이 찾아가 ‘어울림광장’에서 ‘B1A4 산들’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술 공연을 펼친다. 8일 어버이날에는 ‘북서울꿈의숲’에서 ‘가족’을 주제로 한 공연이 열린다. 지난해 쌍둥이를 출산하고 육아로 고생이 많은데다 코로나19로 외출 한번 못한 아내에게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는 남편 등 사연 접수를 통해 선정된 가족들을 초청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4월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서 공연해 큰 호응을 얻은 ‘우리동네 음악회–이동식 실내악’이 5월까지 계속된다. 5월에는 3회 공연이 추가돼 총 10회 공연이 열리며, 하반기에는 구민회관 등 공공시설로 서울시향 현악 5중주 공연이 찾아갈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300인치 전광판이 설치된 5톤 트럭을 무대로 은평구, 영등포구, 서대문구, 성북구, 양천구 등 아파트 단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와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도 이동식 공연차량을 무대로 시민들의 집 앞을 찾아간다.


서울시향이 오는 14~15일 세종S씨어터에서 미취학 아동(36개월 이상)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연다. 어린이들에게 클래식에 대한 흥미를 주고, 공연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하는 ‘우리아이 첫 콘서트’는 공연 관람뿐 아니라 오케스트라 현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체험 활동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14일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소외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초청해 무료로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한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가족음악극과 전래동화를 각색한 전통인형극이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을 맞는다. 15~16일 ‘나무의 아이’, 22~23일 ‘연희 도깨비’가 무대에 오른다.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은 코로나로 가족과의 만남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 8일 어버이날 ‘김세레나, 지창수의 불효자는 웁니다’ 공연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에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가수가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세종문화회관도 어버이날을 맞아 시집가는 딸을 향한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을 그린 서울시뮤지컬단의 ‘지붕위의 바이올린’이 무대에 오른다. 4~9일 어버이날 주간에는 청첩장을 소지하고 부모님과 공연을 관람하면 부모님은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1+1 할인’을 진행하며, 관객 중 추첨을 통해 선물도 증정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내 문화시설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 대표 야외 문화시설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성백제박물관’은 키트 제공을 통한 비대면 체험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박물관, 미술관 등 서울시내 문화시설에서는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물관, 미술관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 예약을 할 수 있다. 5월 문화예술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문화포털 또는 서울시 문화본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일 “가정의 달 5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위로하기를 바란다”며 “프로그램마다 일정, 입장료 등이 다르니 서울문화포털이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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