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논란 중인 ‘금메달리스트 물구나무 수유’ 사진

토라 브라이트 인스타그램 캡처

호주 스노보드 선수로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토라 브라이트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유 수유’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브라이트는 이날 아들과 함께 처음 맞는 ‘어머니의 날’을 기념해 자신의 SNS에 여러 사진을 공개했다. 그중 브라이트가 잔디밭에서 속옷 차림으로 물구나무를 서자 10개월 된 아들이 기어 와 젖을 먹는 사진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브라이트는 해당 게시물에 “엄마가 된다는 것은 내 안에 끌어 오르는 무엇인가를 갖게 한다”며 “그건 매우 영적인 것이고 원시적이고 날 것이며 격렬하고 순수한 것”이라고 썼다.

이후 영국 매체 미러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해당 사진이 논란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 잡지 ‘바디&소울’은 브라이트의 게시물에 대해 “몰입되는 사진” “원더우먼” 등의 찬사를 쏟아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좋아요에 집착한다” “보기 불편하다” “왜 이런 사진을 올렸는지 모르겠다” 등의 악플을 달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논란이 일자 브라이트는 “슬프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엄마들은 서로를 격려해야 한다. 내 모성애는 순수하다. 나는 성스러운 엄마들의 모임에 동참했기에 스스로를 원더우먼으로 여긴다. 모든 엄마를 존경할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라이트는 지난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호주 국가대표 스노보드 선수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더 보기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