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론조사서 79.9% 수신료 인상 찬성”

1차 조사에서 72.2%…토론회 후 찬성 비율 증가
적정 금액은 1차 평균 3256원, 2차 평균 3830원

KBS 본사. 연합

KBS는 국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시행한 공론조사에서 10명 중 8명이 수신료 인상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27일 KBS는 지난 22일과 23일 주최한 ‘KBS의 미래 비전 국민에게 듣는 숙의 토론’에 참여한 시민 209명을 대상으로 토론회 전후 ‘수신료 인상’에 대한 찬성 응답률이 1차와 2차 조사 모두에서 70%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1차 조사에서는 72.2%, 2차 조사에서 79.9%로 집계됐다.

2차 조사에서 수신료 인상에 반대한 비율은 총 20.1%로 ‘그대로 유지하자’는 비율이 12.4%였으며 수신료를 인하해야한다는 참여자도 7.7%였다.

인상에 찬성한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적정 인상 금액은 1차 조사에선 평균 3256원, 2차 조사에선 평균 3830원이었다.

수신료 찬성 이유로는 ‘공정한 뉴스 제작과 독립적 운영을 위해서’가 2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년 동안 오르지 않아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하지 못해서’(24.9%), ‘공적 책무에 필요한 재원 확충이 필요해서’(18.6%) 등이 뒤를 이었다.

또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인 56%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공영방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국민참여단의 91.9%가 찬성했다.

한편 이번 공론조사는 KBS 이사회의 의뢰로 ‘공적책무와 수신료공론회 위원회’가 진행했다. 국민참여단은 전국 성인남녀 중 연령과 직업, 성별 인구 비례를 고려해 209명이 선정됐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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