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조화로운 꽃들처럼…차별금지법 지체할 이유X”

추미애 페이스북 캡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 성립 요건인 10만명 동의를 돌파한 것을 언급하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추 전 장관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만큼은 국회가 열린 마음으로 국민 청원에 화답해야 한다”여 “‘있는 그대로를 차별 없이 존중하자’는 차별금지법을 지체시킬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지지자들이 보내온 꽃바구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함께 올려 “연분홍 장미와 흰색 카네이션, 국화와 안개꽃이 각자 한껏 뽐내면서도 사이좋게 서로 의지하며 빛이 난다”며 “작은 꽃바구니 속에서 조화롭게 꽃이 핀 모습처럼 함께 살아가는 우리 사회도 이와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고 적었다.

추 장관은 또 “‘K-방역’, ‘K-문화’에 이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 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이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적인 G7 정상회의로 확인됐다”면서 “높아지는 국격에 어울리지 않게 차별과 배제의 덫들이 여전히 사회 곳곳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한 선진강국으로 가는 길에 ‘차별하는 사회’는 양립될 수 없다”며 “차별과 배제 없이 ‘평범의 일상’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당연한 권리가 되기를 함께 응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청원은 지난 14일 오후 10만명의 동의를 채워 소관위원회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되게 됐다. 지난달 24일 청원이 시작된지 22일 만이다. 국민동의청원은 ‘30일 이내에 10만명 동의’를 얻은 청원을 국회에 공식 접수해 심사하는 제도다.

추 전 장관은 자신의 대선 출마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달 안에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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