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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청와대·민주당, 꼰대·수구·기득권 됐다”

“청춘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느냐”
일자리·부동산 문제에 직격탄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꼰대, 수구, 기득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것이 청와대와 집권여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이 586운동권의 요새가 돼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면서, 이제는 ‘꼰대 수구 기득권’이 되어, 대한민국에 가장 많은 해악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운동권 이력 완장을 차고 온갖 불공정, 반칙, 특권의 과실을 따먹고 있는 자신들을 돌아보십시오. 오늘의 힘겨워하는 청춘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조국 사태’와 여권의 ‘내로남불’ 등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가 국민의 일자리와 집을 빼앗았다”며 공세를 퍼부었다. 그는 “문재인정부의 연간 일자리 증가수는 평균 8만3000명으로 박근혜정부의 22% 수준”이라며 “문재인정부 비정규직 증가규모는 94만 5000명으로 박근혜정부의 1.8배, 이명박정부의 4.2배”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님, ‘일자리상황판’ 어디로 갔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정부의 스물다섯 번 부동산대책은 부동산 지옥을 만들었다”며 “역대 집값 상승률 1위는 노무현정부였고, 역대 집값 상승액 1위는 문재인정부”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준석 신임 당대표 체제에 발맞춰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30대 젊은 당대표가 탄생했다”며 “변화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라는 국민의 당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시작했다. 한시도 안주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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