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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오사카, 불참 시사했던 도쿄 올림픽서 복귀 밝혀

“사람들 위험해진다면 개최 여부 논의 해야한다”고 했지만 자국 올림픽 참여 결정…나달은 불참

헤드폰을 쓰고 있는 오사카 나오미. AP뉴시스

우울증을 앓았던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24·일본)가 도쿄올림픽을 통해 코트로 돌아온다. 그는 앞서 도쿄올림픽 개최에 큰 불만을 드러내며 테니스 스타들의 올림픽 불참 대열에 합류하는 듯 했으나 정반대의 결정은 내린 것이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오사카의 에이전트가 이메일을 통해 복귀 계획을 이렇게 알려왔다고 18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에이전트는 “오사카는 도쿄의 홈 팬들 앞에서 올림픽 경기를 치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사카는 앞서 “사람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고, 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면 (올림픽 개최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는데,결국 자국의 올림픽에 참석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오사카는 이달 끝난 프랑스오픈에서 경기 뒤 공식 인터뷰를 거부하다가 오래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사실을 밝히며 기권을 선언해 테니스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오카사는 가족,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2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윔블던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윔블던은 테니스계 최고 스타인 오사카가 마음을 돌리고 출전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BBC에 따르면 윔블던 대회 조직위원회는 미디어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제이미 베이커 윔블던 토너먼트 디렉터는 BBC에 “오사카 측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사카가 여성 스포츠 선수로는 연간 수입이 올해까지 2년 연속 1위에 오를 정도로 대중적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남자 테니스 3위 라파엘 나달(35·스페인)도 전날 SNS를 통해 컨디션을 이유로 윔블던 출전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나달은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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