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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파일? 실체도 모르는데…” 윤석열 측, 대응 안 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야권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불거진 이른바 ‘X파일’ 논란에 대해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이 거론하기 시작한 X파일은 윤 전 총장 관련 여러 의혹이 정리돼 담겨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윤 전 총장 측 이상록 대변인은 20일 “X파일의 실체가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번 건에는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동훈 전 대변인이 갑작스럽게 사퇴한 상황이지만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 선언은 미뤄질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당초 예정했던 대로 이달 말에서 내달 초쯤 대권 도전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변인은 “시기를 조율 중”이라며 “(예정했던 6월 말~7월 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서울 광화문 인근 빌딩에 캠프 사무실을 차릴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실이 꾸려지면 본격적으로 대선 준비 체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X파일 논란 속에서 윤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지난주 보다 5.2%포인트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PNR리서치가 미래한국연구소와 머니투데이의 의뢰를 받아 전날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33.9%가 윤 전 총장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 같은 조사에서 39.1%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에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7.2%,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4.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은 4.5%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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