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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 국내 190명…확산 긴장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이 신규 감염 확산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발 ‘알파형’ 변이보다 훨씬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인도발 ‘델타형’ 변이 감염 확산도 점점 느는 추세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3일~19일 일주일 동안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에서 비롯된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총 261명으로 나타났다. 알파형 변이가 223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델타형 변이가 35명으로 집계됐다. 남아공발 ‘베타형’ 변이가 2명, 브라질발 ‘감마형’ 변이도 1명이 있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경로는 국내감염이 227명, 해외유입은 34명으로 조사됐다.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는 총 165건으로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를 통해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280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총 2225건의 주요 변이를 파악했다. 알파 변이는 1886건, 델타 변이가 190건이다. 베타 변이와 감마 변이는 각각 142건, 7건으로 나타났다.

전세계는 감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주목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델타 변이는 알파 변이에 비해 전염성이 60~70%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19 재유행 공포를 키우고 있다. 모스크바 국립대 의학연구센터의 심장병전문의인 시몬 마츠케플리슈빌리는 이날 자국 화상토론회에서 “인도발 델타 변이가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염성이 70% 더 높다”며 “사망자의 비극적인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완화된 거리두기 지침을 시행한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수준에 이르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하면 국내에서도 델타 변이가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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