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넉달 만 40%대 회복 “3040 50% 넘어”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4차 한-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도가 4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물은 결과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40%로 나타났다.

40%대 지지도가 나온 것은 지난 3월 1주차 조사 이후 16주 만이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4월 5주차 조사 때 29%로 저점을 찍은 바 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며 부정적으로 답변한 비율은 2%포인트 하락한 51%를 기록했다. 모르겠다거나 유보한 응답은 9%였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도를 끌어올린 것은 30대와 40대 응답이었다.

연령별 국정수행 긍정비율은 18~29세(20대) 39%, 30대 51%, 40대 52%, 50대 37%, 60대 이상 29%로 나타났다. 30대와 40대에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다. 특히 30대의 긍정비율은 전주 43%에서 8%포인트 올라 눈에 띄었다.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이 꼽은 이유는 코로나19 대처가 27%로 가장 높았고, 외교·국제 관계(2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등 순이었다. 최근 백신 접종률 상승과 G7 성과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5%),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7%), 인사 문제(6%) 등 순이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은 30%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았다. 이어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이 각각 3%,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였다.

연령별로는 민주당 지지가 30·40대에서 40% 내외, 국민의힘은 50대 이상에서 40%대 초반,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6%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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