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시에도 수사 의지 안 느껴져”… 이 중사 부모, 국조 요구

고 이 중사 어머니가 딸 사진을 꼭 쥐고 있다.

공군 故 이중사의 부모가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중사의 부모는 “빈소에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엄정수사 지시를 믿고 국방부의 수사를 지켜봤지만 절박한 한계를 느낀다”며 “수사를 하겠다는 의지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 이 중사 부모가 두 손을 꼭 쥐고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국방부 검찰단이 기소한 20명 중 수사심의위원회엔 구속기소를 권유한 게 3명에 그친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유가족들은 “국회차원의 조사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부실수사의 정황이 드러난 상황에서 국방부의 수사만 넋 놓고 기다릴 수 없다”고 밝혔다.
고 이 중사의 아버지가 군번줄을 꺼내보이고 있다.

이 중사의 아버지는 목에 걸고 있던 딸의 군번줄을 꺼내보이며 절박한 심정을 나타냈다. 회견 도중 이 중사의 어머니가 정신을 잃어 휠체어를 타고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슬픔을 이기지 못한 이 중사 어머니가 휠체어를 타고 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성남=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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