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잠행 끝 윤석열…오늘 대선 출사표 정계 입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내에 있는 이회영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전시물을 관람한 뒤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권현구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개월간의 잠행을 깨고 29일 대선 레이스에 출사표를 던진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 사퇴 이후 대권 도전을 위한 물밑 행보를 보여오던 윤 전 총장이 드디어 정계 입문을 공식화한다.

윤 전 총장은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윤석열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자리’ 정치 참여 선언을 한다. 그는 이날 직접 작성한 출마 선언문을 15분간 낭독한다. 헌법정신 수호와 공정과 상식, 애국, 자유민주주의 등의 가치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선언문을 발표한 이후에는 40분가량 취재진 간 일문일답 시간을 가진다. 앞서 113개 언론사가 취재 의사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5개 언론사가 출정식이 열리는 3층 현장에 참석하고, 2층과 1층에서도 생중계가 이뤄진다. 이석준 전 국무조정 실장과 이상록 대변인, 최지현 김기흥 부대변인, 우승봉 공보팀장과 장경아 팀원 등 공보 담당 조직원 5명도 참석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7일 대선출마 선언식을 앞두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사전 답사하고 있다. 더팩트제공

출정식 전날에는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 9층에 공식 캠프 공간도 문을 열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지난 28일 집기류와 통신 배선 설치, 건물 출입증 등록 등을 완료하면서 이곳에 정식 입주했다.

7월 중에는 싱크탱크 역할을 할 정책포럼도 발족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도 여러 대학교수, 전직 관료 등이 윤 전 총장에게 정책 자문을 하고 있는데 이를 공식화하는 작업이다. 윤 전 총장 캠프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열고, 이후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계정도 순차적으로 만들면서 온라인 소통 창구 또한 강화할 계획이다.

강보현 기자 bob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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