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광순 ‘쥴리’ 의혹 거론에…김경율 “여성운동가 민낯”

사회운동가·한의사 고은광순씨 尹 비판하며
“그러니 쥴리랑 사는 거겠지” 언급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

참여연대 출신이자 공인회계사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한 ‘쥴리’ 의혹을 언급한 여성운동가 고은광순씨에게 “여성운동가의 민낯”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은광순 커밍아웃 고맙다”며 “여러분은 지금 이른바 대표적 여성운동가의 민낯을 보고 있다”고 비꼬았다.

전날 전 호주제폐지시민모임 대표를 지내는 등 사회활동가로 유명한 한의사 고은광순씨는 개인 SNS에 “떡열아 용감하더구나, 무식, 무공감의식, 무역사의식, 무판단력”이라며 “그러니 쥴리랑 사는 거겠지”라고 말했다.

김경율 대표 페이스북 캡처

‘쥴리’는 윤 전 총장의 아내인 김건희씨가 과거 서울 강남 접객원이었다는 지라시에서 닉네임으로 언급되는 것이다. 하지만 김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쥴리를 하고 싶어도 할 시간이 없다”며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해당 지라시와 관련된 구체적인 증거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운동가 출신의 고은광순씨가 ‘쥴리’ 의혹을 거론하자, 김 대표가 이를 비판한 것이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연합

한편 전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쥴리를 들어봤다”고 말했다가 “저질 공격”이라며 진보진영에서 공격을 받기도 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추 전 장관의 발언은 경악스럽다”며 “이렇게까지 정치를 저질로 만들어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그러자 추 전 장관은 “인터뷰 중에 쥴리를 아느냐고 (질문받았고), 그래서 들은 바가 있다고 답변한 것뿐”이라며 “여성이라는 이유로 공격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김건희 “쥴리 하고 싶어도 시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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