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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우승” 전북 구스타보, 템파인즈 상대 골폭풍 재도전

1차전 4골 ‘맹폭’…ACL 득점 공동 2위 달려
전북, 감바-치앙라이에 앞선 H조 1위 질주

구스타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목표는 전북의 우승이다.”

전북 현대 스트라이커 구스타보가 4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크도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4차전 템파인즈 로버스(싱가포르)와의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열린 양 팀 간 1차전 경기에서 전북은 도합 9골을 넣으며 9대 0 완승을 거뒀다. 구스타보는 3일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1차전에 좋은 경기를 했지만 내일 경기까지 이어질 거라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다음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승리도 승리였지만, 구스타보의 맹활약이 큰 관심을 받은 경기였다. 이날 구스타보는 페널티킥 1골 포함 총 4골을 넣으며 전북의 대승을 이끌었다.

구스타보는 “우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경기를 하진 못했지만 감독님과 미팅을 통해 조언을 얻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체력적으로 도움을 준 펠리페 코치와 지우반에게도 감사하다”며 “자신감을 찾는 게 우선이었다고 생각했다. 경기에 들어갔었을 때도 최대한 팀에 헌신하고자 했다. 그 경기 이후 자신감을 빨리 찾은 것 같다”고 맹활약의 비결을 밝혔다.

구스타보는 현재 총 5골을 넣으며 마이클 올룽가(알 두하일·9골)에 이어 셰이크 디아바테(에스테그랄)와 함께 ACL 득점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왕도 욕심이 날 만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구스타보는 “우선 다음 경기에 대한 생각만 하고 있고, 첫 번째 목표는 전북의 우승”이라며 “전북이 우승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덤덤해 했다.

전북은 현재 H조 1위(승점 7)에 올라 있다. 하지만 감바 오사카(승점 5)와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승점 4)도 전북을 맹추격하고 있다. 외국인 에이스로서 구스타보가 부담감을 느낄 법도 하다. 이에 대해 구스타보는 “개인적인 부담감은 없다”며 “선수들이 맡은 임무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감보다는 팀에 헌신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와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모범답안을 제시했다.

김상식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구스타보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상식 감독은 자만심을 경계했다. 김 감독은 “1차전에서 선수들은 대단한 경기를 했지만, 이젠 지난 경기고 내일은 또 다른 경기가 펼쳐진다”며 “철저한 준비로 상대가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오든 우리는 전북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자신했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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