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연예·스포츠 > 스포츠

오타니, MLB 역사 다시 썼다… 투·타로 올스타전 출전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 31호 홈런 자축포

LA 에인절스 2번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가진 2021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때 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오타니는 시즌 31호 홈런으로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AP연합뉴스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역사를 다시 썼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투수·타자로 동시에 선정됐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발표된 올스타전 투표 현황에서 모두 121표를 얻어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 명단에 들어갔다. 팬 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에 이름을 올린 오타니는 투수와 야수로 출전하게 됐다. 올스타전 홈런더비에도 참가한다.

1933년에 시작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투수와 타자로 출전하는 선수는 오타니가 처음이다. 20세기 메이저리그의 전설 베이브 루스는 투·타를 겸업했지만, 그의 전성기에 올스타전은 없었다. 그는 전성기가 꺾인 1935년에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은퇴했다.

오타니는 올스타전 투수·야수 출전을 확정한 이날 홈런포로 자축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가진 2021시즌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때 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오타니의 올 시즌 31호 홈런. 메이저리그에서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가 유일하다. 마쓰이 히데키가 2004년 뉴욕 양키스에서 작성한 일본인의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이제 홈런 하나만 추가하면 일본인 최다 기록을 쓰게 된다.

올해로 91회를 맞이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대결로 펼쳐진다. 선발투수는 양대 리그 감독에 의해 결정된다.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는 오타니 외에도 게릿 콜(뉴욕 양키스), 카일 깁슨(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포함돼 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통틀어 유일하게 평균자책점 0점대 투수인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을 포함한 괴물 투수들이 포진해 있다. 케빈 가우스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명단에 들어갔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한국 선수는 올스타 명단에 들어가지 못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