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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윤석열씨, 탈원전 고민한 적 있나…엇나간 신념”

윤석열·최재형 싸잡아 비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연이은 탈원전 정책 비판을 두고 “한순간이라도 (에너지 정책에 대한) 고민을 한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작심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윤 전 총장에게 “윤석열, 최재형씨”라는 호칭을 썼다.

이 전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두 전직 사정 기관장들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몰이해가 우려스럽다. 재생에너지 연구와 상용화는 세계적 추세인데도, 두 분은 그것을 외면하시는 것 같다”고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탈원전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안전과 에너지 발전 비용을 이유로 들며 “문재인정부 안에서 그에 관한 논의가 길고 치열하게 이어져 왔다. 과연 두 분이 한순간이라도 그런 고민을 하신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임기의 상당 기간 엇나간 신념으로 정치 수사, 정치감사에 집중하며 정책적 판단에 범죄의 낙인을 찍는 데에만 골몰하신 것은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그랬던 윤 전 총장이 출마 선언에서는 기술혁명에 따른 사회변화를 거부할 수 없다고 말씀했다. 그러나 그의 실제 언동은 그의 출마 선언에 언급된, ‘과거 방식대로 일하다’ 낙오되는 모습에 더 가깝다”며 “국정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비전도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 외쳐온 사람들은 국민의 신임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탈원전 반대 2030 의견청취’ 간담회에서 “무리하고 성급한 탈원전 정책은 반드시 재고되고 바꿔야 한다”며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재차 비판했다.

그는 ““에너지 정책은 국민의 산업경쟁력과 삶에 너무나 깊은 영향을 주는 중대한 문제”라며 “전문적인 검토와 국민적 합의를 거쳐 시간을 갖고 진행됐어야 하는 정책”이라고도 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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