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 유입으로 중단됐던 경전선 열차 운행 재개

순천~광주송정역 열차부터 시작, 전 노선 정상화
장마 기간 중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 변동될수도

6일 오전 전남지역을 지나는 경전선 벌교-조성역 사이 선로에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입해 이 구간을 지나는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오후 선로의 토사를 치우는 등 복구를 완료했지만, 한국철도 측은 추가 사고를 우려해 이날 이 구간 열차 운행의 중단을 이어가기로 했다. 연합뉴스

토사가 유입돼 운행을 중단했던 경전선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는 순천~광주송정역행 열차를 시작으로 열차 운행이 재개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6일 오전 4시 45분쯤 경전선 보성 벌교~조성역 간 단선 구간 철길에 많은 양의 토사가 흘러들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순천~광주송정역간 무궁화열차 2편, 순천~용산역간 무궁화열차 1편, 목포~부전역간 무궁화열차 2편 등 총 5편의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코레일은 선로 점검·복구 작업을 마쳤으나 운행 안전 확보를 위해 집중호우 상황을 고려해 운행을 단축하거나 중단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장마 기간 중 기상 상황과 선로 상태에 따라 열차 운행이 변동될 수 있다”며 “이용객들은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일정에 차질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부지방에서는 지난 5일부터 500㎜ 안팎의 많은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폭우로 2명이 사망하고 이재민 68명을 포함해 190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주택 93동과 상가 41동, 농경지 7천566ha가 물에 잠기는 등의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현재 광주전남 전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장마 전선 북상에 따라 비는 소강 상태이지만 오후부터 다시 내려 50㎜부터 150㎜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윤정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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