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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펠 장인’ 덕담 “무기 관리, 내가 제일 잘할 걸?”


“아마 아펠리오스 무기 관리는 제가 LCK에서 제일 잘할 거예요.”

농심 레드포스 ‘덕담’ 서대길이 아펠리오스 숙련도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농심은 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이겼다. 농심은 6승째(3패 세트득실 +4)를 거둬 단독 3위가 됐다. 아프리카(5승3패 세트득실 +0)가 돼 5위까지 떨어졌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서대길은 환하게 웃으며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 정말 기분이 좋다. 오늘 승리 덕분에 2라운드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탑과 정글에서 우리 선수들이 더 잘했던 것 같다”며 ‘리치’ 이재원, ‘피넛’ 한왕호를 승리의 공신으로 지목했다.

그는 이날 1세트 때 직스, 2세트 때 아펠리오스를 골랐다. 서대길은 “아펠리오스의 물리 관통력이 상향됐다”면서 “E 스킬을 두 번째로 마스터하면 대미지가 증가한 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신화급 아이템으로 ‘불멸의 철갑궁’을 산 그는 “생존력도 올라가지만, 아이템 효과가 활성화됐을 때 폭발적인 대미지 딜링이 가능하다”고도 덧붙였다.

아펠리오스는 서대길의 트레이드마크이자 모스트 픽이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총 33회 선택했다. 승률은 72.7%다. 챔피언과 관련된 미세한 팁까지 꿰고 있는 그는 “아펠리오스 무기 관리 실력은 내가 LCK에서 제일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며 숙련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직스에 대해서는 요즘 메타와 잘 어울리는 픽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요즘엔 탑과 미드에서 AD 챔피언을 많이 고른다”면서 “정글러 혼자 AP를 담당하는 것보다는, 원거리 딜러도 AP 대미지에 힘을 보태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서대길은 팀이 더 발전하기 위해선 라인전 능력을 개선하고, 정글러를 지금보다 더 잘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왕호 형을 이용할 여지가 있다”면서 “현재는 정글러 콜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왕호 형이 상황을 보고 판단해 해주는 것들이 많다”고 밝혔다.

서대길은 가장 기억에 남는 1라운드 경기로 한화생명e스포츠전 3세트를 꼽았다. “당시에 내가 어스름 늑대 근처에서 상대방에게 잡혀 승기를 내줬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낸 그는 “2라운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많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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