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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靑 비서와 평론가는 달라…이철희 말이 과해진다”


김광진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이철희 정무수석의 “보좌관은 그냥 의원이 마음에 들면 쓰는 것” 발언을 두고 말이 과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 비서관은 9일 CBS 라디오에서 “흔히 청와대의 비서들은 입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정무수석님 요즘 보면 방송을 너무 많이 나오신다”며 “청와대의 비서인 것과 평론가는 사실 입장이 다른 것인데 말씀이 많으시다 보니까 혹은 자기 소관에 있는 비서관을 엄호하시다 보니까 말이 과해지시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보좌진이 법률상 국회의원에게 임면에 대한 권한이 있기 때문에 일정 정도 직접적인 선출이 가능하지만 사실 본인이 20년 전에 보좌진 할 때와는 (다르다)”며 “국회의 보좌진분들도 참 힘든 과정을 거쳐서 입사하고 진급한다. 별정직으로 공무원이 되는 것과 시험을 봐서 일반직으로 들어가는 것을 동일하게 평가하는 것은 조금 과한 비판이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이 수석은 앞서 유튜브 채널 JTBC 인사이트에서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가 박성민 청년비서관 임명을 비판하는 것을 두고 “‘니들은 뭐냐 도대체. 니들은 시험으로 뽑았냐’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좌관은 그냥 의원이 마음에 들면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국회 보좌진들은 보좌관 출신 이 수석의 발언이 경솔했다고 일제히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장인 이동윤 보좌관(이형석 의원실)은 전날 이 수석을 향해 “마치 국회의 모든 보좌진이 이른바 아무나 하는 ‘낙하산 집단’인 듯 호도된 것 같아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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