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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 최현준 “내 라인전 능력, 평범한 수준”


KT 롤스터 ‘도란’ 최현준이 프레딧 브리온 상대로 시즌 4승째를 거둔 소감을 밝혔다.

KT는 1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프레딧에 세트스코어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4승6패(세트득실 +1)를 기록, 8위 자리를 수성했다. 프레딧(3승7패 세트득실 –4)은 4연패에 빠졌다.

최현준은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나 “3세트까지 접전을 치른 끝에 이겨서 더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패치 적용 이후 등장 챔피언이 바뀌는 등 메타에 변화가 있었다”면서 “팀이 며칠 동안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지 못했던 것 같다. 여전히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오늘은 팀원들이 게임 내에서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역전의 요인으로 밴픽 전략 수정을 꼽았다. 최현준은 “1세트 이후 코치진이 밴픽과 관련해 피드백을 해줬다”면서 “2, 3세트는 1세트 때보다 편하게 게임에 임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KT는 3세트만 가면 무기력해지는 ‘3세트 징크스’를 이날 깼다. 이에 대해 최현준은 “선수들에겐 그런 것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다”며 “징크스 때문에 부담감을 느끼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3세트를 전부 진 것은 맞지만, 거기에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면서 “그나마 원인을 찾자면 집중력 저하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준은 요즘 라인전 능력이 무르익었다는 평을 듣는다. 그는 “커리어 초기부터 라인전 위주로 게임을 복습하고, 피드백했다”고 밝히면서도 “하지만 내가 라인전을 잘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다른 탑라이너들과 비교했을 때 평범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4승6패로 2라운드를 시작한 KT다. 최현준은 “스프링 시즌 때보다는 발전했지만, 여전히 팀이 가야 할 길이 멀다. 2라운드가 되자 다른 팀들의 기량이 올라왔다. 팀원들 간 합도 잘 맞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게임을 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선수들이 각자의 게임 이해도를 높이고, 라인전 능력을 개선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KT의 다음 상대는 ‘통신사 라이벌’ T1이다. 최현준은 “이제 패배가 더 쌓이면 위험한 상황이 된다. 열심히 연습해서 T1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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