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여가부·통일부 폐지론 무책임” 비판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여성가족부와 통일부 폐지를 거론한 국민의힘 측을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11일 SNS를 통해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도 폐지하자고 주장한다. 어리석고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제1야당은 무책임한 주장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통일부 폐지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남북 관계와 대외 관계에 불편을 주는 일이라며 오히려 통일부의 업무를 확대하고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북 관계에 대해선 “그 기복에 일희일비하며 오락가락해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인내와 지혜로 대처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1980년대 초반 신문기자로서 남북관계를 취재하던 때부터 통일부 직원들의 순수한 열정과 전문성을 알고 있다. 그분들께는 좌절이 아니라 격려를 드려야 옳다”며 “제1야당은 통일부와 여성가족부 폐지론을 하루빨리 철회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불거진 여가부 폐지 거론에 대해서도 이 전 대표는 재차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여성가족부는 그 업무를 부분조정할 필요는 있지만, 성평등 사회 구현 등 본질적 업무는 오히려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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