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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글 폭염 “이달 말 더 쎄질듯”…곳곳 호우특보도

기상청 “다음주 폭염 잠시 소강…7월 하순 다시 시작될 듯”
“변동성 커…폭염 속 집중호우 가능성”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시민들이 쿨링포그 앞을 지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시스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다음주 중 소강상태를 보일 수 있지만, 7월 하순쯤 정체기 후 다시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진행된 온라인 브리핑에서 “현재 나타나는 폭염은 7월 하순에 접어들기 시작하면 한번 소강상태를 보일 수 있다”면서 “다만 정체기 이후엔 다시 폭염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를 보면 고온의 수증기가 들어오는 가운데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기온이 높아져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8~19일쯤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장마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서쪽의 기압골이 접근할 경우 강한 강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장마가 끝난 뒤 이달 하순엔 지금보다 더 강한 폭염이 찾아올 가능성도 예고됐다.

기상청은 “장마 이후의 더위는 거대한 북태평양고기압 기단에 대기 상층의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지금보다 한 단계 더 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악의 더위였던 2018년처럼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강원 지역 곳곳과 전북 무주, 경북 청송 등에는 이날 오후부터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 50분을 기해 강원 중부 산간과 영월, 평창 평지, 횡성, 원주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강원 영서와 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올 뿐 아니라 일부 지역에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예보됐다.

전북 무주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경북 청송도 특보가 내려졌다 해제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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