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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시즌 6승에도 웃지 않은 캡틴


리브 샌드박스 ‘써밋’ 박우태가 팀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리브 샌박은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DRX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이겼다. 리브 샌박은 6승5패(세트득실 +2)를 기록해 아프리카 프릭스(6승5패 세트득실 -1)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팀이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었음에도 박우태는 웃지 않았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박우태는 “사실 오늘 경기는 밴픽에서부터 불리하게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상대가 이점(利點)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자연스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박우태는 굳은 표정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그는 팀의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것이다. 특히나 2세트 때는 팬들께 부끄러운 장면을 보여드렸다”면서 “우리는 부정확한 판단을 여러 번 반복했다. 상대가 평소처럼 플레이했다면 졌을 게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대로 이날 리브 샌박은 2세트 초반에 대량의 킬을 따내 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상대 쌍둥이 포탑 앞과 미드 한가운데 전투에서 연이어 실점해 상대방의 추격을 허용했다. 이들은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한 DRX를 둥지 앞에서 일망타진해 가까스로 ‘대역전극’을 막았다.

리브 샌박의 다음 상대는 리그 선두 젠지다. 박우태는 “젠지를 이긴다면 플레이오프를 유리한 고지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도 오늘 우리의 경기력이 성에 차지 않으셨을 것”이라며 “안 좋은 플레이는 싹 씻어버리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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