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에 뜨거웠던 칸…시사회 중 4번 박수갈채

배우 이병헌에 한 취재진 “아리가또” 무례한 실수하기도

칸 영화제 레드카펫 밟는 한재림 감독과 배우들. 연합뉴스

제74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16일(현지시간) 저녁 열린 시사회에서 열띤 반응을 얻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더 킹’(2017), ‘관상’(2013) 등을 연출해온 한재림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송강호와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출연해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칸 초청된 영화 '비상선언'의 감독과 주연배우들. 연합뉴스

이날 시사회는 상영 중 4번이나 박수가 터져 나오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환호와 박수가 10여분 동안 이어지는 등 현장 반응이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영이 끝난 후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상영 후에는 ‘비상선언’에 대한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평이 쏟아졌다. ‘비상선언’을 비경쟁 부문에 초청하며 “완벽한 장르 영화의 탄생”라는 극찬을 보냈던 티에리 프리모는 상영이 끝난 후에도 “놀랄 만큼 훌륭하다. 경탄스럽다”고 말했다.

해외 언론들도 “강렬하면서도 굉장히 현대적인 재난영화” “무서울 정도로 시의적절한, 경이로운 긴장감의 항공 재난 영화” “2시간30분이 눈 깜짝할 새 지나가 버렸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칸 영화제 영상 캡처

한편 비상선언에 출연한 배우 이병헌은 이날 시사회에 앞서 열린 포토콜 행사 도중 한 취재진으로부터 일본말을 듣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한 취재진이 이병헌에게 ‘아리가또’라며 일본어로 ‘감사하다’는 뜻의 일본식 인사를 한 것. 이에 이병헌은 “하하하”라고 소리 내 실소하면서도 여유롭게 포토콜을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을 본 몇몇 누리꾼들은 이병헌의 국적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일본말을 건넨 것을 두고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금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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