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연예·스포츠 > 스포츠

남아공 축구팀 밀접접촉자가 21명…22일 첫경기 ‘비상’

해당 선수들 정상 훈련 지장, 추가 확진자 가능성 농후
도쿄 도착 당시 모두 ‘음성’…이후 3명 확진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선수촌. 연합뉴스

오는 22일 일본과의 첫 경기를 앞둔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대표팀이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렸다.

19일 NHK 등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 2명, 스태프 1명이 소속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대표팀 내에 21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밀접접촉자 대부분은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확진자 3명은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지만 20명 이상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조차 미지수다.

남아공 축구팀은 오는 22일 일본과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선수도 경기 시작 6시간 전 이후 진행된 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출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밀접 접촉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정상적인 훈련이 힘들고,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대회 규정에 따라 밀접접촉자가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매일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방역전문가 등의 동의가 필요하다. 경기 킥오프 6시간 전에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다면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남아공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 밤 도쿄에 도착해 선별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같은날 선수촌에 입촌했다. 입촌 이후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실시한 일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영상 판독관 1명과 선수 2명 등 총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선수촌 밖 숙박요양 시설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아공 대표팀의 의료 책임자는 도쿄올림픽 규정대로 PCR 검사에서 음성을 받은 선수만 일본을 방문했는데, 양성 판정을 받은 시점을 감안할 때 이들이 음성 판정을 받았을 때 잠복기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잠복기는 1~14일이다.

한다녕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