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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양궁의 나라” 외국기자들도 김제덕-안산에 ‘관심 집중’

한국을 ‘양궁의 나라’라 표현
멕시코 기자는 질문 위해 급히 통역 찾기도
한국, 올림픽 메달 5개까지 수확 가능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오른쪽)과 안산이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혼성 단체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걸고 기뻐하고 있다. 도쿄=김지훈 기자

“‘양궁의 나라’에서 왔는데 부담감은 없었나요?”

새로 신설된 양궁 혼성단체전에서 한국의 ‘막내’들이 금메달까지 따내자 외신 기자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한 기자는 한국을 ‘양궁의 나라’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그만큼 김제덕(경북일고)과 안산(광주여대)이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보여준 궁술은 완벽함 그 자체였다.

안산은 경기가 끝난 뒤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외신 기자의 질문에 “부담은 없었고, 최선을 다해 경기했다”며 “다음 올림픽 때도 선발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양궁인들에게 저희 기술을 많이 전수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제덕도 “부담감은 당연히 없지 않았을 것이다. 누가 먼저 자신감 있게 쏘느냐는 문제였다”며 “미래의 양궁인들에게는 파이팅하고 자신감 있게 쏘라고 말하고 싶다”고 거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김제덕이 “코리아 파이팅”이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모습도 외신 기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 멕시코 기자는 한국 통역을 찾아와 믹스트존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급하게 던지기도 했다.

김제덕은 이에 대해 “좀 더 파이팅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렇게 외쳤다”고 설명했다. 파이팅의 기운을 받은 안산도 “(저도) 덩달아서 긴장이 풀리고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사선에 들어설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한국은 1988·2000·2004·2012년 올림픽에서 각각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대회인 2016년 리우올림픽에선 남녀 개인·단체까지 4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하는 위업도 달성했다. 이번엔 혼성단체전까지 추가됐기에, 전종목에서 우승하면 처음으로 금메달 5개를 따내게 된다. 그만큼 양궁 경기에 나서는 한국 선수들에게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모습이다.

도쿄=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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