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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25m 권총’ 銀 쐈다…한국 사격 도쿄 첫 메달

김민정. 연합뉴스

김민정(24·KB 국민은행)이 2020 도쿄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사격에서 나온 첫 메달이며, 이 종목에서 역대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김민정은 30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펼쳐진 대회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비탈리나 바차라시키나(ROC)와 슛오프 대결을 벌인 끝에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정은 2012 런던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금빛을 쐈던 김장미에 이어 9년 만에 메달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김민정은 이날 극적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1~8위에게 결선 티켓이 주어지는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84점을 얻어 9위 선수와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10점을 쏜 횟수가 더 많았던 덕분에 8위로 결선행 막차를 탔다.

결선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가며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결국 정규라운드를 마치는 동안 바차라시키나와 38-38로 균형을 이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슛오프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5발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에서 김민정이 1점을 얻은 사이 바라차시키나가 4점을 쏘면서 메달 색깔이 가려졌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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