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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은메달리스트 도쿄타워 놀러갔다 강제 출국

좌측은 라샤 샤브다투아슈빌리(29) 우측은 바자 마르그벨라슈빌리(27)

조지아의 유도 은메달리스트 두 명이 도쿄 관광에 나섰다가 선수촌에 쫓겨났다. 2020 도쿄올림픽 선수촌 입소자들은 입촌할 때 대회와 관련된 일로만 외출할 수 있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작성한다. 때문에 몰랐다고 둘러댈 수 없다.

다카야 마사노리 대회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들의 자격증(ID 카드)을 취소했다”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관광 목적으로 선수촌을 나서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ID카드 취소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었다. 그러나 조지아올림픽위원회가 추후 유도 선수 둘이 더 이상 선수촌에 머물 수 없게 됐으며 이미 귀국 길에 올랐다고 밝히면서 신원이 알려졌다. 조지아 측은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48시간 안에 일본을 떠나도록 규정돼 있는 데 따른 귀국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선수촌에서 쫓겨나 조기 귀국한 것은 아니라는 해명을 하려 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AFP통신은 이번 대회 은메달을 딴 바자 마르크 벨라슈빌리(27)와 라샤 샤브다투아슈빌리(29)가 일본에 사는 “좋은 지인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선수촌을 벗어났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매체도 두 조지아 선수들이 도쿄 타워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폭로했다. 한편 조지아는 개최국 일본이 거의 독식하다시피 한 유도에서 은메달 셋, 금메달 하나를 따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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