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AI가 교통정리’ 대구 스마트교통체계 구축 본격화

대구시 AI 기반 스마트교통체계 구축 사업 설명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도심교통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통체계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까지 대구 3차 순환선 내 250여개 교차로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해 최적의 교통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목표다. 파악된 자료를 바탕으로 교통량 분석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하면 신호주기 최적화, 도심 교통 흐름 획기적 개선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우선 올해 대구 태평로, 서대구로 일원 20개 교차로와 횡단보도에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실증한다.

대구시는 앞서 카카오모빌리티, 이모션, 한국과학기술원 등 6개 기업·기관과 AI 기반 스마트교통체계 구축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에 응모했고 지난 4월 최종 선정됐다. 시는 최근 사업 시작을 알리는 ‘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대구시와 컨소시엄은 보행과 운전이 모두 즐거운 도심교통 혁신을 목표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AI 기반 신호제어, 분산 유도, 보행자 주의 알림 등 3가지 실증 서비스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기 위한 AI 기반 교통 플랫폼과 교통 데이터 댐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신호 최적화 기술, 긴급차량 통행 우선권 제공을 위한 그린웨이브 시스템, 내비게이션 최적 경로 안내 서비스, 차량·보행자 신호등 잔여시간 표출 서비스, 교차로·횡단보도 보행자 감지 및 경고 서비스, 어린이 등하교 시간 차량우회 알림 서비스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1년 동안의 예비사업(실증) 실시 후 평가를 거쳐 본사업(2년) 추진이 결정되는 만큼 이번 실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대구시와 컨소시엄 참가 업체 이외에도 대구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대구교육청 등의 기관들이 참여해 정보 등을 교류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교통 흐름 개선 뿐만 아니라 보행자 안전 등 다양한 시민 체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최적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참여 기업,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