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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하나, 다리 둘…샴쌍둥이 7시간여 분리 수술 성공

사우디 의료진, 하반신 붙어서 태어난 샴쌍둥이 분리 성공. AF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하반신이 둘인 상태로 태어난 샴쌍둥이가 분리 수술에 성공했다.

1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아랍뉴스에 따르면 리야드 소재 킹압둘라 어린이 전문병원 의료진은 샴쌍둥이로 태어난 아이샤 아흐메드 사이드의 분리 수술을 무사히 완료했다.

예멘 국적의 아이샤는 머리와 몸통을 온전히 갖췄지만, 하반신이 둘인 상태로 태어났다. 7시간45분간 진행된 수술에는 의료진 25명이 투입됐다.

사우디 의료진, 하반신 붙어서 태어난 샴쌍둥이 분리 성공. AFP연합뉴스

병원 관계자는 “절제 부위에 추가적인 성형 수술이 필요하지만, 아이샤가 건강해 충분히 이겨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랜 내전으로 의료시설이 열악한 예멘에서 태어난 아이샤는 지난달 29일 수술을 위해 사우디로 옮겨졌다. 아이샤는 8∼10주 회복 기간을 보낸 뒤 예멘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아이샤의 부모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의료진과 사우디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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