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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규모 산불로 8명 사망…용의자 1명 체포

뉴시스

터키의 대규모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8명으로 늘어났다. 당국이 산불 관련 용의자를 1명 체포하는 등 진화와 사건 조사에 힘을 쏟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1일 현지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안탈리아주 마나브가트에서 두 명의 희생자가 발견됐다. 한 집에서 터키계 독일 부부가 발견됐다고 했다. 이로써 산불 사망자는 총 8명으로 증가했다.

스푸트니크와 알자지라, CNN 등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전날인 지난달 31일 물라 지역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밀라스에서 (산불 관련) 한 명이 체포됐다”며 산불의 책임이 있는 자들을 처벌하는 게 의무라고 밝혔다.

당초 터키는 산불의 배후에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정파인 ‘쿠르드노동자당’(PKK)과 같은 단체가 있을 가능성을 거론해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사건을 정치화하려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터키 전역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화재가 발생해 숲이 불타고 마을과 관광지의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국은 이후 전국적으로 총 11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일 기준 여전히 3개의 도시에서 6건의 화재가 계속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산불 피해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손실 보상 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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