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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설명 좀” 한마디에 “죄송합니다” 사과한 KBO

정용진 인스타그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도쿄올림픽 야구 경기 대진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불만을 토로하자 KBO(한국야구위원회) 공식 계정이 이에 대해 사과댓글을 달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정 부회장은 1일 인스타그램에 도쿄올림픽 본선 라운드 대진표 사진을 게시하며 “제발 설명 좀 해줘, 이해 불가야”라고 적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야구 경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패한 팀에도 한 번의 기회를 더 주는 시합 방식이다. 이긴 팀만 다음 경기를 할 수 있는 싱글 엘리미네이션과 달라 대진 방식이 복잡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부회장이 해당 게시물을 올리고 얼마 후 KBO 공식 계정은 “죄송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정 부회장이 게시한 대진표 사진은 KBO 계정에 올라온 이미지와 같은 것으로, ‘대진표를 이해하기 어렵게 제작해 죄송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KBO 답변에 네티즌 반응은 엇갈렸다. 단순히 재미있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KBO 공식 계정으로서 지켜야 할 선을 넘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정 부회장은 지난 2월 프로야구팀 SK와이번스를 인수, SSG랜더스로 창단하며 국내 프로야구 구단주가 됐다. 이후 이마트24, SSG닷컴,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와 연계해 SSG랜더스 관련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4-3 대역전승을 거둔 한국대표팀은 이스라엘과 2일 낮 12시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스라엘전에서 승리한 뒤 미국-일본전 승자와 경기에서 또 이기면 금메달이 걸린 결승전에 올라간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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