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환 화백, 뉴욕서 개인전…북한산의 아름다움 알리다

2일 ‘BUKHANSAN’展 개최


서정 이춘환 화백의 개인전 ‘BUKHANSAN’展이 8월 2일 뉴욕 첼시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의 산이 지닌 웅장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조망하기 위한 전시 ‘BUKHANSAN’은 40여 년 동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이춘환 화백의 발자취를 따라 ‘한국적인 것’의 가치를 재탐색하고자 기획되었다.

전라남도 완도 출생 이춘환 화백은 자신의 고향 풍경을 소재 삼아 수묵화 작업을 시작한 이래로 서양화 재료와 각종 혼합 매체를 통해 지역 곳곳에 숨겨진 자연 경관을 그려왔다. 직접 관찰하고 경험한 산의 모습을 먹의 농담으로 섬세하게 그린 산수화부터, 형태를 단순화시킨 반-구상 시리즈까지 모두 한국의 미를 알리고자 했던 작가의 노고에서 시작되었다.

‘BUKHANSAN’展은 그의 초-중반기 수묵화 시기에 해당하는 ‘범봉운해’(2005)와 2021년에 제작한 ‘산의 기운’ 신작 시리즈, 구상 회화의 대표 작품 ‘달항아리’ 연작을 중심으로 약 14점의 작품을 뉴욕 첼시 중심가에서 소개한다는 데에 의미가 깊다.

이번 전시의 대표 작품이자 전시명인 ‘북한산(Bukhansan)’은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뤄진 한국의 산 중 하나로 백운대, 인수봉, 만경봉의 세 봉우리를 품고 있다. 300호 크기의 캔버스에 북한산을 그리면서 이 화백은 “수십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을 품고 있어 자연적 영감을 주었던 북한산은 순수한 미와 감흥을 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소재이자 매개체였다”고 언급했다.

서정아트센터의 기획 아래 열린 이번 해외 전시는 ‘눈으로 포착한 아름다움과 비가시적인 미를 함께 담아낸다’는 취지로 열려 뉴욕의 많은 관람자들에게 이춘환 화백의 작업 세계를 통찰하며 한국의 미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이달 19일까지 뉴욕 West 24th Street 10011번가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춘환 화백은 지난 4월 7일 뉴욕 ‘Mizuma&Kips’에서 개인전 ‘Meeting Sound from the Inner Side’을 진행한 바 있어 이번이 뉴욕에서 열리는 두 번째 개인전이 된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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