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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여자배구 ‘주포’ 도핑 적발…韓 준결승전 영향은?

브라질 대표팀 전원 도핑 재검사중…2명 이상 추가 적발 시 브라질 실격

브라질 대표팀 칸다라 카이세타. 로이터통신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과 준결승전을 앞둔 브라질의 ‘주포’ 탄다라 카이세타가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준결승 출전이 불발됐다.

6일(현지시간) CNN 브라질 등 다수의 외신은 탄다라가 올림픽 이전인 지난달 7일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탄다라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항을 위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COM)는 전날 브라질도핑관리국(ABCD)으로부터 해당 사실을 통보받고 탄다라를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탄다라는 6일 오후 9시로 예정된 한국 대표팀과의 준결승전에 불참하게 됐다.

브라질배구연맹(CBV)은 이와 관련해 “올림픽 챔피언이자 브라질 대표팀의 주요 선수 중 한 명이 이러한 상황에 놓인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탄다라는 귀국을 위한 조치를 밟고 있다. 또 이날 오전 11시부터 다른 선수들에 대한 도핑 재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선수가 탄다라 외에 두명 이상 추가 적발되면 브라질은 출전 자격을 박탈당하게 된다.

또 브라질 대표팀 선수 전원이 도핑 재검사를 받고 있는 만큼 준결승전 경기가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과 브라질은 이날 오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사상 첫 결승행이자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 이후 두 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브라질은 2012년 런던 대회 금메달 이후 9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앞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브라질을 만나 0-3(10-25 22-25 19-25)으로 패배했다. 페르난다 로드리게스(17점), 가브리엘라 기마레스(16점), 탄다라(10점) 등이 브라질의 공격을 주도했다.

정인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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