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여자배구 선수단에 “아름다운 도전…또 하면 돼”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도쿄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국가대표 여자배구 선수단에 “아름다운 도전이었다. 아쉬워하지 말기 바란다. 또 하면 된다. 지금까지처럼 자신감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우리 여자 배구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에서 특별한 감동을 줬다. 원팀의 힘으로 세계 강호들과 대등하게 맞섰고, 매 경기 모든 걸 쏟아내는 모습에 국민 모두 자부심을 느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 선수 한 선수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우리는 응원으로 함께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덕분에 국민들은 많은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배구 김연경이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대 세르비아의 경기에서 패하며 4위를 확정지은 뒤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선수 이름을 한명씩 호명하며 “김연경, 김수지, 김희진, 박은진, 박정아, 안혜진, 양효진, 염혜선, 오지영, 이소영, 정지윤, 표승주. 우리의 자랑 열두 선수의 이름을 국민과 함께 불러주고 싶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라바리니 감독, 코치진에게 감사하다. 특히 김연경 선수에게 각별한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애써주신 배구협회에도 감사드리며 모두가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8일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배해 이번 대회 4위에 올랐다. 45년 만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기간 동안 잊지 못할 감동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강적인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터키를 연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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