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연예·스포츠 > 스포츠

라바리니 감독 “김연경의 리더십·카리스마 기억할 것”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의 스테파노 라바리니(왼쪽) 감독과 김연경. 국민일보 DB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을 4위로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42) 감독이 주장 김연경의 활약과 리더십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김연경과 함께 경기를 하면서 얼마나 대단하고 강한 선수인지 알게 됐다”며 “김연경은 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연경이 얼마나 놀라운 선수인지 알게 돼 너무나 행복했다”며 “엄청난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가진 선수로 기억할 것”이라고도 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도쿄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올림픽 8강을 목표로 잡았는데 우리는 4강에 올랐다. 준결승 진출은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경기 후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는데 눈물이 났다. 우리는 대단한 일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브라질, 세르비아 등 세계 강호들과 맞선 게 한국 여자배구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배구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한국인들은 항상 국가대표팀에 큰 애정과 사랑을 보여준다”며 “도쿄올림픽 기간 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다만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계약 연장을 제안한 상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졌잘싸’ 한국여자배구… 세르비아에 완패, 올림픽 4위
문 대통령, 여자배구 선수단에 “아름다운 도전…또 하면 돼”
태극마크 내려놓는 김연경 “국가대표는 자부심이었다”
평소와 달랐던 김연경… 인터뷰하면서 참았던 눈물 줄줄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