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연예·스포츠 > 스포츠

FIVB “두 배구 레전드, 도쿄에서 가장 상징적인 포옹”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의 김연경(왼쪽)이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이 끝난 뒤 세르비아 공격수 티아나 보스코비치와 포옹을 나누고 있다. 국제배구연맹(FIVB) 트위터

국제배구연맹(FIVB)이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한국의 김연경과 세르비아의 티아나 보스코비치를 집중 재조명했다.

FIVB는 8일 공식 트위터에 김연경과 보스코비치가 경기 후 포옹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FIVB는 이 모습을 두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 가장 상징적인 포옹을 보여준 두 레전드”라고 소개했다.

8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이 끝난 뒤 국제배구연맹( FIVB) 트위터에 올라온 김연경과 보스코비치의 포옹 사진. FIVB 트위터

두 선수는 과거 터키리그에서 엑자시바시 디나비트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한 동료로 알려져 있다. 이날 세르비아의 승리로 보스코비치가 웃었지만 김연경은 아쉬운 패배를 뒤로한 채 직접 다가가 축하 인사를 건넸다.

보스코비치와 인사하고 있는 김연경. 도쿄=김지훈 기자

김연경과 보스코비치는 승부를 가려야만 하는 경기 중에도 잠시나마 우정을 나눴다. 김연경은 이날 세트 스코어 0-2로 뒤진 3세트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자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자 보스코비치가 다가가 네트 아래로 손을 뻗어 김연경에게 위로의 악수를 청했다. 김연경은 이를 마다하지 않고 웃으며 보스코비치의 손을 잡아줬다.

보스코비치는 3세트 만에 33점을 쏟아내며 세르비아의 동메달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동메달 결정전을 끝으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