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150만 관객 돌파…개봉 11일 연속 1위

영화 ‘싱크홀’은 ‘모가디슈’를 넘어서서 예매율 1위를 차지

영화 '모가디슈' 스틸.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모가디슈’가 개봉 후 11일 연속 정상을 지키면서 관객수 150만명을 돌파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지난 7일 19만26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후 11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올해 한국영화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모가디슈’는 이날 15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151만5171명이다.

‘모가디슈’는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해야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수 있다. 이마저도 총제작비의 50% 매출이 발생할 때까지 극장이 매출의 전액을 배급사에 지급하기로 한 상영관 협회의 지원 덕분이다. 이 영화는 영화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대작 개봉이 필요하다는 영화업계의 목소리가 모여 영진위의 중재로 개봉할 수 있었다.

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모가디슈’는 코로나19 확산 직전 4개월 동안 모로코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을 하면서 총제작비 255억원이 들어갔다. 류승완 감독은 앞서 “배우들이 개봉을 꼭 극장에서 해야 한다고 했고, 그 누구보다도 내가 절실했다. 영화를 보면서 더 (극장 개봉이 맞다고) 느꼈다”며 “공들인 만큼 극장에서 보면서 체험할만한 영화”라고 전했다.

다만 ‘모가디슈’가 계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11일 개봉하는 김지훈 감독의 영화 ‘싱크홀’은 8일 기준 ‘모가디슈’를 넘어서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오후 4시 기준으로 ‘싱크홀’은 예매율 31.2%(3만4472명)으로 모가디슈(20.9%, 2만3086명)를 10.3% 포인트 차로 앞섰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로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출연한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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