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예약 동접자 7배↑…안정화 배경엔 ‘구원투수’ LG CNS

데이터 병목 현상 90% 이상 개선…동접자 30만명→200만명

LG CNS의 백신 예약 시스템 안정화 지원으로 예약 첫날인 9일 시스템 불편·지연 없이 170만명의 예약이 완료됐다. 사진은 LG CNS 아키텍처 최적화팀이 지난해 EBS 온라인 클래스 접속 장애 문제를 지원하는 모습. LG CNS 제공

40대 이하 국민 대상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첫날인 9일 170만명이 불편·지연 없이 원활하게 예약을 완료했다. 배경에는 지난달 ’예약 대란’ 이후 긴급 투입된 업계 전문가들의 노력이 있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질병관리청의 긴급 지원 요청에 자사 아키텍처 최적화팀을 투입해 예약 서비스 병목현상을 90% 이상 개선했다. 아키텍처 최적화팀은 시스템 돌발 상황 해결 등 장애 처리와 최적화 작업을 수행하는 전문가로 구성됐다. 지난해엔 EBS 온라인 클래스 접속 장애 때 긴급 투입되기도 했다.

분석 결과 접속자가 본인인증 후 예약을 시도하면 시스템 내에서 관련 데이터를 빠르게 찾아야 하는데, 병원 목록과 예약 가능 일자 등을 조회하는 데이터베이스 병목이 가장 큰 걸림돌로 드러났다. LG CNS는 성능 최적화 작업을 하고 네트워크와 서버도 증설·재구성해 시스템 부하를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그 결과 백신 예약 시스템의 시간당 접속자수는 30만명에서 200만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백신예약시스템 개선 작업을 총괄한 김성훈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본부장은 “시스템 장애해결 과정에서 LG CNS 아키텍처 최적화팀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대규모 IT시스템 경험이 많고, 기술력도 뛰어난 LG CNS의 노력으로 국민건강과 직결된 긴급 상황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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