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7억·김제덕 4억+제네시스…현대차 ‘화끈한 포상’

개인전 3억·단체전 2억 포상…아이오닉 5·GV70·EV6도 증정
정의선 “영광 이어지도록 최선 다해 지원” 약속

양궁 혼성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이 직접 서로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는 순간. 2021.8.8.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한 양궁 국가대표팀 선수들에 억대 포상금을 지급한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10일 오후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환영회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하고 선수·지도자·상비군·협회 임직원 등을 격려, 포상했다.

포상금 총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궁에서 금메달 4개를 땄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지급한 25억원보다 많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개인전 금메달은 3억원, 단체전 금메달은 2억원으로 리우올림픽 때보다 각각 1억원, 5000만원 많아졌다.

이에 따라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휩쓴 안산(광주여대)은 7억원을,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한 김제덕(경북일고)은 4억원을 받는다.

남녀 단체전 우승 멤버인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등은 각 2억원씩을 받는다.

현대차그룹은 선수 6명에게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 6, 제네시스 GV70 중 1대도 증정한다. 지도자와 지원 스태프, 협회 임직원에게도 기여도에 따라 포상금과 함께 제주도 여행권이 지급된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가 10일 2020 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온택트 환영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박채순 대표팀 총감독에게 포상금을 전달하는 정의선 회장(양궁협회장, 왼쪽). 2021.8.10.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으로 대회가 연기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자 단체전 9연패, 남자 단체전 2연패, 혼성 단체전 첫 금메달, 한국 하계대회 첫 3관왕 등 세계 양궁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수립한 점을 고려해 포상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양궁은 투명한 협회 운영과 공정한 선수 선발이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머뭇거림 없이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했다”며 “현대차그룹도 영광스러운 역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은 이에 “정 회장님이 개인전 아침에 ‘굿 럭’(Good luck)이라고 말씀해줘서 행운을 얻은 것 같다”며 “언니들과 함께 이뤄낸 단체전 금메달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화답했다.

원태경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