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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라이너에 악몽 안긴 공포의 군주


‘드레드’ 이진혁이 가는 곳마다 상대 라이너는 공포에 떨어야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아프리카 프릭스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올랐다.

이진혁이 정글러로 활약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1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시즌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 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아프리카는 10승 7패 세트득실 +3이 되며 최종전에 따라 5위까지 올라설 여지를 남겼다.

이날 이진혁은 리 신, 자크를 골라 라인전에 강력한 영향을 행사하며 팀의 초반을 책임졌다. 이진혁은 두 세트 연속 PoG(Player of the Game)를 받았다.

이진혁의 야수 같은 플레이는 1세트부터 나왔다. 리 신을 고른 그는 일찍이 탑라인에 잇달아 영향을 행사하며 팀 에이스 ‘기인’ 김기인(나르)에게 킬을 안겼다. 리 신은 20분까지 팀에서 나온 4킬에 모두 관여하며 팀이 초반 주도권을 쥐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17분경 상대의 허를 찌르는 침투 플레이로 드래곤 버프를 빼앗고 상대 진영도 완벽히 무너뜨렸다. 이진혁은 첫 세트에서 PoG(Player of the Game)를 받았다.


이진혁은 다음 세트에서 자크를 골랐다. 이번에도 이른 시간부터 그의 영향력이 협곡 전역에 미쳤다. 자크의 끈적한 젤리가 한화생명 챔피언들을 꼼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초반 균형이 무너지자 아프리카는 거침이 없었다. 합류전 양상에서 자크의 긴 사거리에 한화생명은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했다. 라인전에서 준수하게 성장했던 비에고(쵸비)마저 중후반 자크의 진입에 손쓸틈이 없었다. 아프리카는 28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이진혁의 폼이 올라오며 덩달아 팀의 플레이오프 기대감도 오르고 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이진혁은 “평소대로 한 거 같은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쁘다”면서 “다음 경기(KT전)도 진심을 담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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