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연이어 흥행… 황정민 ‘인질’도 1위로 출발

기대를 모았던 외국 대작 영화 ‘올드’ ‘프리 가이’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한국 영화에 밀려

영화 '인질' 포스터. 외유내강 제공

배우 황정민이 인질이 된 자신을 연기한 영화 ‘인질’이 개봉일인 18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외국 영화 대작들을 제치고 ‘모가디슈’와 ‘싱크홀’에 연이어 세 번째로 한국 영화가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질’은 개봉일인 전날 하루 동안 9만7000여명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앞서 박스오피스 정상에 머물렀던 ‘모가디슈’와 ‘싱크홀’은 차례대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난 11일 개봉해 일주일간 정상을 지킨 재난 코미디 영화 ‘싱크홀’은 2위다. 일일 관객 수는 5만9000여명, 누적 관객 수는 128만여명에 달한다.

‘모가디슈’는 한 계단 내려와 3위를 기록했다. 3만5000여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252만4000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한국 영화 최고이자 외화 포함 2위의 기록이다. 1위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블랙 위도우’다. 누적 관객 295만여명을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외국 대작 영화들은 한국 영화보다 부진한 기록을 보였다. 이날 ‘인질’과 함께 개봉한 미스터리 장르 거장 M. 나이트 샤말란의 ‘올드’는 2만여명을 끌어모으며 4위로 출발했다. ‘올드’는 30분만 있으면 1년이 늙어버리는 해변에 휴가를 즐기러 간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화 ‘올드’에 앞서 화제를 모으며 개봉했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프리 가이’는 각각 7위와 5위에 안착했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한국 관객에게는 친숙한 제임스 건의 DC코믹스 작품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지난주 (6~12일) 3513만달러(413억4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프리가이’는 13일부터 17일까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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