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임협 타결…2차 잠정합의안 65% 찬성


한국지엠(GM) 노사가 두 차례의 잠정합의안 마련과 노조 투표 끝에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지었다.

한국GM은 지난 19일 도출한 ‘2021년 임금교섭’ 2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조합원 가운데 총 7012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4604명(찬성률 65.7%)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나머지 2369명은 반대표를, 39명은 무효표를 던졌다. 투표율은 91.9%였다. 지난 5월 27일부터 교섭을 이어온 노사는 조만간 올해 임금협상 조인식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 노사는 지난달 22일 올해 임금협상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하지만 과반수인 51.15%가 반대해 재협상에 들어갔다. 이후 한국GM 사측은 직원들에게 1인당 30만원의 자사 브랜드 차량 정비쿠폰과 20만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준다는 내용을 추가해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3만원 인상과 일시금 450만원 지급 등 1차 잠정합의안에 들어있던 내용도 유지됐다. 다만 조합원들에게 일시금을 지급하는 시기를 앞당겨 450만원 가운데 400만원은 임금협상 타결 즉시 주고 나머지 50만원은 올해 말 주기로 했다.

한국GM 관계자는 “가결 결과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회사가 약속한 경영 정상화에도 계속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지웅 기자 wo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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