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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료한 WT 시범단 ‘아갓탤’ 준결승 갔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 16’ 준결승 직행
준결승 공연 한국시간 9월 1일 생방송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NBC 생방송으로 진행된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자 환호하고 있다. NBC 방송 캡처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이 미국 NBC방송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시청자의 지지와 심사위원단의 기립박수를 받고 준결승으로 진출했다.

WT 시범단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NBC 생방송으로 진행된 ‘아메리카 갓 탤런트’ 준준결승 진출자 발표에서 다음 라운드로 직행한 5개 팀 중 하나로 뽑혔다. 준결승은 9월 1일, 결승은 같은 달 15일에 열린다. 우승자는 상금 100만 달러(약 11억7000만원)를 획득한다.

준준결승 공연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WT 시범단은 12개 팀 중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이미 지난 6월 본선 첫 공연에서 ‘골든 버저’를 받아 유명세를 탄 WT 시범단이 돌비극장으로 등장하자 객석을 채운 관중은 힘찬 박수와 환호성을 터뜨렸다.

WT 시범단은 급변하는 세계에서 태권도 정신을 기반으로 평화를 함께 이뤄내자는 메시지를 담아 3분간 발차기와 격파를 선보였다. WT 시범단 공연이 끝나자 사이먼 코웰, 소피아 베르가라, 하이디 클룸, 하위 멘델로 구성된 4명의 심사위원과 관중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쳤다.

심사위원단은 “마블 영화 캐릭터는 컴퓨터 그래픽에 의존하지만, WT 시범단의 동작은 현실”이라며 “준준결승 공연 중 최고”라고 찬사를 보냈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NBC 생방송으로 진행된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준결승 진출자는 시청자 투표 결과를 종합해 이날 발표됐다. 심사위원단은 WT 시범단의 준결승 진출을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는 2010년대 세계적으로 유행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다. 주제를 정하지 않고 참가자 스스로 무대를 구성하는 형식이 특징이다. 올해로 16번째 시즌이 방송되고 있다.

WT 시범단은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지난해 1월 ‘이탈리아 갓 탤런트’에서 골든 버저를 받고 결승으로 진출한 뒤 NBC의 거듭된 요청을 받아 올해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했다. 앞선 본선 첫 공연 영상은 NBC 유튜브 채널에서 2개월 동안 조회수 1795만건을 기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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