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년 징역 가능”…美 60대 배우, 여성 21명 성폭행

성인물 배우 스타로 유명한 론 제러미
34건 성범죄 혐의로 기소

론 제러미. AP뉴시스

미국의 유명 성인물 배우가 여성 수십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죄가 인정되면 사실상 종신형이 예상된다.

BBC, USA투데이 등 현지언론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검찰이 성인영화 배우 론 제러미(68)를 34건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제러미는 1970년대부터 1700편이 넘는 엑스 등급 영화에 출연한 성인물 배우로, CNN은 그가 해당 업계의 아이콘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검찰에 따르면 제러미는 1996년부터 2019년 사이에 15살 소녀부터 51세 여성까지 총 21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론 제러미. AP뉴시스

그는 LA 일대 나이트클럽과 술집, 화보 촬영장, 자택, 주차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범죄를 저질렀다고 검찰은 전했다.

앞서 제러미는 지난 2017년 말 헐리우드의 거물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범죄 파문 직후 구성된 LA 당국의 태스크포스(TF) 수사망에 올랐다.

제러미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지만, LA 대배심은 최근 34건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기소 결정을 내렸다.

USA투데이는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제러미에게 330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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